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포시가 위탁한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열차운행시스템 구매사업 공개입찰 재공고 마감 결과 현대로템 컨소시엄 1개 업체만 응찰해 또다시 유찰됐다고 19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향후 입찰방법에 대해서는 김포시와 추가 재공고, 수의계약 등을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10일 국제경쟁입찰 공고를 내 3월5일까지 접수한 1차 입찰에서도 국내 철도차량업체인 현대로템 컨소시엄만이 응찰해 유찰된 바 있다.
김포도시철도사업은 2018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전 구간을 국내 최초 지하경전철로 건설되는 사업으로 총연장 23.61km에 정거장 9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조6,553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