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금) 10:23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의 국민 60%가 유럽의 단일 통화인유로貨를 지지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처음으로 유로화 지지자가 전체 국민의 과반수를 넘어섰다고 EU 집행위원회가 17일 밝혔다.
집행위는 지난 4∼5월 사이에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유로화 지지율이 지난해 가을보다 10% 포인트 상승, 지금까지의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1월 유로화 출범과 함께 단일통화체제에 가입하는 11개국의 지지율은66%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독일은 51%로 가장 낮았으나 처음으로 전체 국민의 과반수가 유로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나머지 4개국 중에서는 그리스만 67%로 평균을 웃돌았을 뿐이고 스웨덴은 39%, 영국과 덴마크는 각각 34%에 그쳤다.
다만 이들 세 나라에서도 유로화 지지는 계속 올라가는 반면 반대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 영국의 경우 유로화 반대 비율이 49%로 지난해 가을보다 10% 포인트 떨어졌고 17%는 입장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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