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ㆍ일 6자 대표, 21일 한반도 현안 논의

한국,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오는 21일 서울에서 3자 협의를 갖고 한반도 현안을 논의한다고 미 국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협의에는 한국측에서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미국측에서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일본측에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성 아시아ㆍ대양주 국장 등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회의는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관한 3국간 협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강행 및 제3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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