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실직근로자 해외건설현장 송출 시작

실직근로자의 해외건설현장 송출이 시작됐다.건설교통부는 올해중 해외건설현장고용확대사업으로 취업이 확정된 50명중 4명이 11일 김포공항을 통해 처음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소건설업체인 강우기업과 정진공영 소속 근로자들로 대림산업이 시공중인 사우디 주베일지역 건설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특히 이들에게는 업체가 지급하는 임금 외에 정부가 항공료·숙소지원비 등으로 월 50만원씩 1년간 지원하게 된다. 건교부는 해외건설현장고용확대사업의 일환으로 올 한해동안 총 90억원의 예산을 편성, 총 1,500명에게 월 50만원씩 1년간 지원키로 한바 있다. 한편 해외건설협회가 최근 실직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해외건설현장 취업신청을 받은 결과 총 1만1,011명이 등록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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