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올해 매출 82억원, 순익 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발표했다. 네오위즈의 지난해 매출은 5억으로 올해 1,540%가 늘어난 것. 인터넷 기업 가운데서도 기록적인 매출 증가다.네오위즈의 이같은 매출 급증은 이 회사가 개발한 「원클릭」이라는 인터넷 접속프로그램 덕분이다. 「원클릭」은 PC통신 등에 따로 가입하지 않고도 사용한 만큼 전화비만 내면 인터넷을 쓸 수 있어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비슷한 프로그램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최근 네오위즈는 전화비만 내면 스타크래프트 등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E게임즈」, 인터넷 캐릭터 채팅 등으로 다시 한번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네오위즈는 9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나성균 사장도 KAIST 대학원에서 경영공학과를 나왔다.
특히 이 회사는 아직 한번도 외부 투자를 받은 적이 없다. 현재 자본금은 6억원이며 모두 내부 지분이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전환 사채 등도 발행한 적이 없는 깨끗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