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웨어 실적 늘듯 수출 6월부터 증가세

음성정보기술 솔루션 전문 업체인 보이스웨어(60230)가 하반기 수출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보이스웨어가 ▲현대차 그룹의 텔레매틱스산업의 본격화 ▲일본 펜탁스사에 대규모 납품계약 추진 ▲금융권의 수요 회복 등으로 3ㆍ4분기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7월 합병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어니언텍21과의 합병이 무난히 성사될 경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음성기술이 갖는 성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정보기술(IT)경기침체로 극심한 매출부진에 시달렸다”며 “하지만 지난 6월부터 수출이 늘고 있고 스마트폰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로 보이스웨어의 제품이 탑재되면서 수요기반이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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