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링 플라우 제약사가 개발한 뇌종양 치료제는 뇌종양중에서도 악성인 미분화성상세포종(未分化星狀細胞腫)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다른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환자가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FDA는 테모다를 54명의 미분화성상세포종 환자에 투여한 결과 이중 12명이 종양이 크게 축소되거나 일시적으로 소멸되었다고 밝혔다.
테모다의 임상실험에 참여한 알레드 영 박사는 테모다가 뇌종양을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아니지만 다른 치료제보다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분화성상세포종은 종양이 너무 빨리 자라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환자는 진단후 2~3년밖에 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 박사는 59세의 한 환자는 수술-방사선치료-화학요법-패치-이식 등의 치료법 모두 실패한 뒤 테모다 투여로 1년동안 종양의 성장이 멈췄다고 밝혔다. 그는 또 테모다의 평균 약효지속 기간은 12.5개월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