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바일게임도 '한류' 열풍기대

국산 50종 내달 현지서비스

국산 모바일게임 50종이 오는 4월부터 일본에서 서비스됨에 따라 모바일 게임 분아에서도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따르면 50종의 국산 모바일 게임이 오는 4월부터 일본 제2의 이동통신사 KDDI를 통해 서비스되고 하반기에는 일본 최대의 이통사인 NTT도코모에도 게임을 수출하게 된다. 게임산업개발원은 지난해 하반기 3차례에 걸쳐 일본에 진출할 총 32개 업체, 94개 모바일게임을 모집한 후 이 가운데 22개 업체, 50개 게임을 엄선해 현지에서 서비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석세스사와 공동으로 오는 하반기부터 NTT도코모, 보다폰에도 국산 모바일게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1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국산 모바일 게임콘텐츠 수출지원 해외협력사업’ 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발표회에는 일본 NTT도코모와 현지 게임업체 석세스(SUCCESS) 관계자, 국내 모바일게임사 대표 2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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