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해외에서 연구개발(R&D)직 채용행사를 잇따라 열고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선다. LG전자는 하반기 R&D임원들이 해외 학교를 직접 찾아 현지 인재를 채용하는 국가별 ‘인재 맞춤형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재 맞춤형 채용은 북미나 유럽, 일본, 호주 등 기술선진국을 방문해 필요분야의 우수 인재를 개별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우선 환경 선진국인 유럽의 10개 명문대를 찾아 태양광과 수처리, 헬스케어, 환경기술 등 환경관련 미래먹거리 사업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북미에서도 R&D 전 사업분야 석ㆍ박사급 인재들과 경력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채용행사를 진행한다. 북미에서는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조지아공대, 카네기멜론 대학교 등을 찾는다. LG전자는 지난 3월 호주에서도 태양광, 헬스케어, 수처리 등 환경기술 관련 인재채용을 실시한바 있으며 지난 4월 미국 산호세에 이어 이달 초 일본 도쿄에서 현지 이공계 엔지니어 미 유학생 50여명을 초청해 테크노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이 행사에는 LG전자 전자기술원장인 곽우영 부사장이을 비롯한 각사업본부 R&D 담당 인원 20명이 참석해 기술분야별로 참가자 프레젠테이션과 기술면접, 인성면접 등을 실시했다.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한 준비는 우수 인재 확보에서 시작하는 것”며 “최고의 R&D 역량 확보와 미래준비를 위해 글로벌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