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개인들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반등했다.
1일 코스닥지수는 0.89포인트 오른 362.97로 개장한 이후 조금씩 상승폭을 늘려전날보다 3.57포인트(0.99%) 상승한 365.65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99억원, 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기관들이 76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3일째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이틀 연속 1천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한거래소시장에 비해서는 매도세가 약한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이 3.68% 올라 두드러졌고 정보기기(2.77%), 소프트웨어(2.27%), 통신서비스(2.16%), 반도체(1.97%)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는 1.12% 내렸고 건설과 제약 등도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NHN만 0.3% 내렸을 뿐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하나로텔레콤은 인터넷전화에 대한 기대로 1.88% 상승, NHN을 누르고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고유가 여파로 개장이후 약세를 보였으나 0.83% 오른채로 마감했으며 유일전자와 레인콤이 각각 4.64%, 8.26% 급등해 두드러졌다.
이날 신규등록한 디엠에스는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33% 높은 3만7천800원으로 결정됐으며 이후 4.37% 올라 3만9천45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 등 431개로 내린 종목수인 325개보다 많았다.
이밖에 거래량은 2억614만주, 거래대금은 3천993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