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ㆍ4분기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이 넘는 잠정영업실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4일 9시 2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2.22%(810원) 오른 7,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S반도체도 9% 이상 오르고 있고 시그네틱스(5.93%), 원익IPS(4.08%), AP시스템(1.41%)도 강세다.
반도체주들의 강세는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잠정영업이익이 10조1,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9조8,726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도 D램가격 상승 영향으로 1.98% 오른 것도 반도체관련주들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