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난 미국땅에서 극심한 외모 차별을 당해 고통을 호소했던 한 여성이 <렛미인3>에서 소녀시대 ‘제시카’를 쏙 빼 닮은 막강 미모로 재탄생했다!
지난 1일(목) 밤 11시 전파를 탄 <렛미인3> 9화의 주제는 ‘어글리 코리안’이었다. 이민간 미국땅에서 극심한 외모 차별에 또래 친구들로부터의 폭력, 왕따를 경험한 한국 여성이 <렛미인3>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것. ‘마귀할멈’이라 불릴 만큼 길게 나온 턱과 심각한 오목가슴(가슴이 선천적으로 과도하게 함몰된 기형)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심유라씨가 9화의 렛미인으로 선정됐다.
심유라씨는 턱이 가늘고 길게 돌출된 형태의 심각한 부정교합을 안고 있었다. 외국인 친구들로부터 “한국 사람은 원래 너처럼 못생겼냐”는 폭언과 갖은 방법으로 괴롭힘을 당해 대인관계에 있어 심하게 위축된 상태였다. 아이비리그의 합격장을 받을 정도로 성적이 뛰어났지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대학에 들어가 마케팅을 전공한 심유라씨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수 많은 면접을 보러 다녔지만 번번이 외모에 대한 지적을 받고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 경험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렛미인 닥터스의 선택을 받아 9번째 변신의 주인공이 된 심유라씨는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탄성을 자아냈다. 소녀시대 제시카, 티아라 효민을 능가하는 아름다운 외모로 다시 태어난 것. 변신 전 어둡고 우울했던 표정과 태도도 씻은 듯 사라져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심유라씨의 변신은 얼굴뿐만이 아니었다. 제작진이 몇 달 간 끊임없이 수소문 한 끝에 심각한 기형으로 분류되는 ‘오목가슴’을 전액 무료로 수술 받을 수 있게 됐다.
심유라씨의 대반전 메이크오버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타향살이도 쉽지 않았을 텐데, 외모로 인한 왕따까지... 그녀의 아픔이 느껴졌다. 부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길 바란다”, “오목가슴이라는 병이 있는지 렛미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오목가슴 수술까지 지원해준 제작진의 노력이 정말 대단하다”, “이번 주 역시 감동의 쓰나미”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렛미인3> 9화 ‘어글리 코리안’편은 금요일 15시, 21시, 24시 토요일 12시 45분, 21시 30분, 25시 일요일 11시, 23시 스토리온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