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쌀값 깎아팔지 말라"

농림부는 4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대형 유통업체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유통업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는 이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임원들과 만나 최근 쌀값 하락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끼워팔기' 등 저가판매를 지양하고 쌀이 적정가격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농민단체들은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쌀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며 쌀 저가판매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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