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콘텐츠 투자조합 결성

오는 3월 본방송을 시작할 예정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한국통신, KBS, 문화관광부, 한국IT벤처투자 등과 함께 '스카이라이프 콘텐츠 투자조합'을 결성한다고 7일 밝혔다.이 투자조합은 취약한 국내 콘텐츠 영상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 2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부문별로는 출자금의 50% 안팎을 독립프로덕션과 수익성이 높은 PP(방송채널사업자) 등 방송콘텐츠에 투자하고, 출자금의 30%는 방송유관산업 분야인 수신기, 방송제작 솔루션, 디지털정보관리 및 콘텐츠 유통관련 업체에, 나머지 20%는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스카이라이프 콘텐츠 투자조합'은 앞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국내 PP, 콘텐츠 업체 및 IT 분야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 및 경영ㆍ마케팅 부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6일 콘텐츠 투자조합결성을 기념하고 향후 영상 콘텐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 겸 워크숍을 연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