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상반기 생산 작년보다 6.4% 늘어

시멘트업계가 건설경기의 침체 등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생산, 매출 등 경영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양회공업협회에 따르면 쌍룡, 동양, 현대, 성신 등 국내 10개 시멘트업체의 올 상반기 생산량은 2천8백21만톤으로 전년동기의 2천6백51만톤보다 6.4%가 늘어났다. 또 내수출하량도 올 상반기 2천9백10만톤으로 2천7백25만톤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보다 6.8%가 증가했다. 업체별 생산을 보면 쌍용이 6백91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늘었으며 동양 5백18만톤(0.8%), 현대 3백42만톤(3.1%), 성신 3백34만톤(8.3%), 한일 3백25만톤(19.1%), 한라 2백39만톤(7.1%), 아세아 1백92만톤(2.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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