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4일부터 광주-제주노선 첫 운항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광주-제주간 노선을 첫 취항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4일 오전 8시40분에 광주공항에서 윤장현 시장,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 권순구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티웨이항공 광주-제주노선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이번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B737-800 기종(189석)으로 1일 3회 왕복 운행하게 된다. 출발시간은 광주에서 오전 7시, 9시 30분, 오후 2시 30분 제주에서는 오전 8시 15분, 오후 1시, 8시 25분에 출발한다.

운임은 6만1,000원(평일/편도), 7만원(주말), 7만8,000원(성수기)으로 기존 항공요금의 80% 수준이다.

이로써 광주-제주노선을 운항하는 횟수는 기존 대형항공사의 1일 8회에서 티웨이항공 3회가 더해져 총 11회로 늘어나게 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대구-제주노선에 이어 이번에 광주-제주노선을 취항하는 등 타 저비용항공사에 비해 지방공항 진출에 적극적이고 중국, 동남아 등 국제선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티웨이항공 광주∼제주간 첫 취항으로 제주 하늘길이 확대돼 시민들에게 보다 편하고 저렴한 항공서비스 제공은 물론 광주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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