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美LPGA서 스타인정올즈모빌 클래식서 캐리웹과 1,2라운드
김미현(23)이 미국 LPGA투어 데뷔이래 처음으로 1, 2라운드에서 캐리 웹(26)과 함께 라운드한다.
지난주 우먼스브리티시오픈을 쉬고 1주일만에 출전하는 김미현은 25일(한국시간) 미시간주 이스트 랜싱 왈넛힐스CC에서 개막되는 올즈모빌 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에서 캐리 웹, 밥 무차 등과 이틀동안 라운드를 플레이하게 됐다.
주최측은 출전선수중 캐리 웹과 김미현을 최고스타로 인정, 갤러리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이같이 조편성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김미현은 3라운드 이후 캐리 웹과 경기를 펼친 적은 있으나 주최측이 동반자를 결정하는 1,2라운드에서 웹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미현은 『웹과 동반라운드하면 승부욕이 생길 것같다』며 『컨디션이 좋은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국내텐트업체인 지누스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후 처음 대회에 출전하는 장정(20)은 『편안하다』며 심리적으로 크게 안정됐음을 보였다. 장정은 『이제 스폰서에 대한 책임감도 생긴만큼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국가대표출신인 권오연(25)은 손목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어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8/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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