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연일 약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520선대로 주저앉았고, 코스닥지수도 64선대로 밀려났다.23일 주식시장은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팔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거의 모든 업종이 크게 밀렸다. 특히 외국인들이 현물은 물론 선물시장에서도 매도로 일관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3.50포인트 하락한 524.2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공세에 맥을 못추고 지난주말보다 2.94포인트 급락, 지난 1월10일 이후 가장 낮은 64.1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