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1만 4,554건 작년보다 3배 급증인터넷 사용 인구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인해 사이버범죄중 통신판매 및 인터넷 게임 사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이 9일 공개한 '1.4분기 사이버 범죄 현황'에 따르면 올 1~3월 발생한 사이버 범죄는 모두 1만4,5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92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통신판매 및 인터넷 게임 사기는 7,0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37건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증가,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인한 사기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e-메일 해킹 등 개인정보 침해도 지난해 167건에서 584건으로, 해킹 바이러스 유포는 지난해 1,385건에서 4,261건으로 각각 3.5배, 3.1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음란물, 도박 등 불법 사이트 운영이 지난해 148건에서 2.8배 늘어난 419건으로, 명예훼손 및 성폭력 등은 298건에서 2.5배 증가한 741건으로 집계됐다.
한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