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7명의 멤버가 오늘 하루 시청자의 일꾼이 된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가정의 달 특집 두번째 <간다 간다 뿅 간다>~! 시청자 여러분의 생활심부름부터 일손 도움까지! 5월 9일 하루동안 무한도전 일곱 도우미들이 해결해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김태호 PD는 “서비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신청하실 때 정확한 장소 기입해주시면 더 신속히 찾아갈 있습니다.”라며 자세한 정보를 알렸다. 그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시청자만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지역에 사는 시청자의 아쉬움이 따를 전망이다.
한편, 이번 기획은 지난 4일 방송분 아이템 기획회의에서 정형돈의 ‘정준하의 해주세요’라는 아이디어가 실행에 옮겨진 것이다. 이 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정준하의 해주세요’라는 제목을 제시하며 “SNS로 준하 형이 번호를 공개해라. 그 번호로 전화를 거는 시청자의 요구를 뛰어가서 들어주자”라고 말했다.
트위터에 공지가 올라오자 마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김태호 PD님 좋은 취지네요. 그러나 여긴 대구 건설현장이라 신청이 불가능한게 아쉽네요. 우리 무도멤버들 오늘 덥다는데 고생하시겠어요 ”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 역시 “무한도전한테 문자보냈다..제발 해주세요..”라며 자신의 간절함을 표현하는 글을 남겼다.
오늘 하루 무한도전 도우미가 과연 어떤 시청자를 만나 무슨 도움을 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