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타임] 복권당첨 숨기고 이혼했다 덜미

로스앤젤레스 가정법원은 데니스 로시(49)가 지난 97년 1월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25년간 살아온 남편 토머스 로시(65)에게 알리지 않고 11일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은 사기행위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이 여인은 이혼시 남편에게 당첨금의 절반을 떼어주게 될 것을 우려, 자신의 당첨 사실을 금년 5월까지 숨겨왔으나 매년 6만6,800달러씩 20년간 분할지불토록 되어 있는 상금을 일시불로 전환하도록 알선하는 회사의 우편물이 잘못 남편에게 배달됨으로써 들통이 났다고. /로스앤젤레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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