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총본부(회장 박금순)가 제2회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아 주최한 「한국소비자축제」가 폐막, 「소비자 만족대상」 수상제품 35개가 선정됐다.한국부인회총본부는 2일 동아일보사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고 보루네오가구, 서울우유, 아반떼 등 제조업종 28개와 스피드 011, 롯데백화점 등 서비스업종 7개 등 35개 수상제품을 시상했다. 이번 소비자대상은 지난 11월10일부터 28일까지 52개부문 1백32개 상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관제엽서와 ARS(자동응답전화), 인터넷을 이용해 응모한 총 65만5천5백87명의 소비자 의견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큰 만족도를 느끼는 품목은 식품부문으로 35개 수상제품 가운데 11개 제품이 주류를 포함한 식품이었다. 식품의 평균 만족도는 전체평균 만족도 1.92보다 월등히 높은 2.82로 나타났으며 특히 과즙음료는 소비자만족도가 6.64나 됐다. 다음으로는 제화가 2.85, 휴대폰서비스가 2.37, 중형승용차가 2.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