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 전기전자부품 수출상담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천무역관(관장 임성빈·任成彬)은 최근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말레이지아 등 6개국 22개사 바이어 42명을 초정, 인천·부천지역 전기전자부품 수출상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1,070만달러 상당의 수주상담과 70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이날 참가한 중국, 말레이지아, 태국 등의 바이어들은 냉장고 및 에어콘용 온도조절기에서부터 각종 가전부품, 통신설비부품, 컴퓨터부품, 전지저항기, 수정진동자, 전동기용모터, 전자전광판 등 90종류의 부품 수입을 희망했다. 任관장은 『전기전자부품이 이 지역 주요산업기반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기업의 완제품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부품 제조업체들의 자립수출 체제지원을 위해 이번 상담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역 전기전자제품의 수출비중은 99년 전체수출의 16.4%인 10억달럭규모이며 수출증가율은 98년 1.1%에서 99년 8.4%로 증가했다. 인천=김인완 기자IY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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