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히메현] 한국기업과 경협확대 추진

지난 93년 오사카, 큐슈등과 일본내에서 처음으로 FAZ 지정을 받은 애히메현은 96년에 또 다시 제2차 FAZ계획을 승인받아 일본내 새로운 무역·유통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애히메현의 마쓰야마(松山)항 주변지역에 무역형기업을 모아 국제적인 교역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수입촉진 지역내에 운수업과 제조업,도소매업자들을 중심으로하는 수입화물 유통촉진사업자를 끌어들이고 마쓰야마항을 4만톤급 화물선이 정박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또 국제 비지니스의 진흥을 위해 민간의 국제·무역업무 지원 기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은 애히메FAZ㈜가 주도하고 있다. 애히메현과 현내 무역관련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애히메FAZ는 국제 무역센터인 「아이템애히메」와 국제물류터미널인 「아이로트」를 중심으로 국제 교역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애히메 FAZ구상의 심벌이기도한 아이템 애히메는 상품전시회와 수입상품상설전시,물산관광센터가 어우러진 복합 건물로 연간 70%의 이용율을 보이고 있다. 아이템애히메에서는 한국기업을 비롯한 외국의 기업들을 유치해 국제 견본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경제 교류 촉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애히메현은 한국과의 교류 촉진을 위해 「한국경제·관광교류추진 협의회」를 구성하는등 한국과의 교역 활성화에 가장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과의 교역 활성화를 통해 제2차 FAZ구상을 보다 본격화한다는 것이 애히메현의 계획이다. /마쓰야마=이훈 기자 LHOON@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