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영화산업의 성수기 진입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에 힘입어 급락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CJ CGV는 이날 950원(3.73%) 오른 2만6,450원으로 마감, 8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CJ CGV가 3ㆍ4분기 영화산업의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최영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별영화의 흥행은 제작사ㆍ투자사ㆍ배급사로 분산되지만 멀티플렉스 극장은 다양한 영화의 흥행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며 “CJ CGV는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24%며 장기적으로 50% 달성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멀티플렉스”라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2분기 실적부진으로 약화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기에 충분하다”며 “현재 3분기 실적의 구체적인 내역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