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PBM, 천연물질 퇴치제 `알러제로` 출시

녹십자의 마케팅 전문 자회사인 녹십자PBM(대표 허일섭)이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실험실 벤처 1호인 내츄로바이오텍(대표 안용준)과 제휴, 천연 집먼지진드기 퇴치제 `알러제로 `를 출시했다. 알러제로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안용준 교수팀이 개발해 국내특허를 획득한 제품. 진드기 연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버지니아 폴리텍대학 몰리(Judith A. Mollet) 박사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기존 화학제품에 비해 집먼지진드기 퇴치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알러제로는 식용으로 사용하는 계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의 냄새만으로 집안 구석구석 숨어 있는 진드기를 손쉽게 제거하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특히 이 천연물질은 미국 EPA(환경보호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피부가 연약한 아기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양손으로 중앙의 `allerzero`라고 표시된 라벨 부분을 앞 뒷면이 맞닿는 느낌이 나도록 눌러 필름을 터뜨린 뒤 침대커버 밑, 옷장, 이불장 등에 1개씩 놓으면 된다. 2개월마다 교체하며 1주일에 한번씩 죽은 진드기를 실외에서 털어내는 것이 좋다. 약국에서 살 수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1만원 선.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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