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특허 괴물’로 알려진 인터디지털로부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특허 침해 제소를 당했다고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가 3일 전했다. ‘특허 괴물’이란 보유한 특허로 제품을 만들지는 않고 이를 주로 소송에만 활용하는 업체를 말한다.
인터디지털은 ITC에 삼성전자와 노키아, 화웨이, ZTE의 스마트 기기를 미국 내 수입 금지해 달라고 2일 요청했다. 자신들이 보유한 무선통신 관련 특허 7건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제품 가운데는 아티브S, 갤럭시 노트, 갤럭시 노트2, 갤럭시 노트 10.1, 갤럭시S3, 갤럭시 스텔라, 갤럭시탭 2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디지털은 미국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도 비슷한 내용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포스 페이턴츠는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