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지참금 11억 가로챈 의사 구속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 A씨와 선을 본 뒤 결혼하기로 하고 『미국 L의대 한국 분교를 설립하려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지참금조로 장인으로부터 10억원짜리 오피스텔을 넘겨받는등 11억원 상당을 사취한 혐의다.A씨의 아버지는 김씨가 같은해 8월 자신의 딸과 결혼한 뒤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채20여일만에 「공부를 더하라」며 딸을 미국으로 보내고 바람을 피우자 김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