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투사 매도 공세로 코스닥 부정적"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창투사 등 기타법인의 매도 공세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코스닥 시장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유지할 것이라고밝혔다. 장재익 애널리스트는 당초에는 코스닥 시장이 지수 450선 이상에서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보다 강한 탄력성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최근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오르자 기타 법인이 매도 공세를 펼쳐 올들어 누적 규모가 6천800억원에 달했으며 특히 500선 전후에서 매물을 대거 쏟아냈다고 전했다. 게다가 대주주 지분 매각, 대규모 증자 등 정보통신(IT) 버블 시기에 나타났던전횡들이 일부 눈에 띄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유가증권시장 약세는 고유가 부담에 따른 추세 반전이 아니라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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