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여성경제인의 날` 개최

올해 여성경제인의 날에 박순화 신일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여주기 유진크레베스 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영숙)는 4일 하얏트 호텔에서 `제7회 여성경제인의 날`기념식을 갖고 여성기업인 유공자 41명에게 산업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자부장관표창 등을 시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진식 산업자원부장관, 이명박 서울시장, 유창무 중소기업청장, 김홍경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박 사장은 글래스 비드를 자체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던 공업용 글래스 비드를 전량 국산화하고,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산업폐유리를 원재료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 및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했다. 양식기 제조사 유진크레베스의 여주기 대표는 지난 2001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높은 수출실적과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으로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특수베어링 전문사 연합시스템의 정선문 사장과 무인택배 및 보안업체 신일의 최명주 사장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선임 원일화학 대표, 박성희 화인코리아 대표, 김영자 레이저테크 대표, 노경자 영진기업사 대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여성경제인의 날은 여성 기업인들의 사기를 북돋고, 활발한 창업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여성 경제인들의 축제”라며 “여성 경제인들이 어려운 국가경제를 이끌어가는 한 축을 담당하고있다는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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