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는

주성분 메탄…청정연료로 각광


천연가스(Natural GasㆍNG)는 바다나 육지 등 천연에서 생산되는 가연성 가스로 주요성분은 80∼85%가 메탄(CH4)가스로 이루어져 있다. 공해물질의 함량이 매우 적다는 이점 때문에 에너지원으로서 이용가치가 높다. 그러나 천연가스는 기체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한곳에 저장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또 파이프(가스관)라인을 통한 수송 이외에는 대량으로 운반하는 데 문제가 있다. 이 같은 운송 및 저장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액화기술이 개발됐으며 기체상태의 천연가스를 액체 상태로 바꾼 것이 액화천연가스(Liquified Natural GasㆍLNG)다. 천연가스는 액화과정을 통해 부피가 600분의 1로 줄어들고, 수분ㆍ황ㆍ질소 등의 불순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LNG는 청정연료로 각광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86년부터 한국가스공사가 독점적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와 중동 등지에서 도입해 오고 있으며 주로 도시가스와 발전용 연료로 이용되고 있다. 영국 BP사 통계에 따르면, 2003년 말 기준으로 전세계 천연가스의 확인 가채매장량은 러시아 1,659조 입방피트를 비롯해 이란 942조입방피트 등 중동지역이 2,532조 입방피트를 보유, 총 6,205조 입방피트로서 가채년수는 67.1년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