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002350)가 1·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전체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넥센타이어가 1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은 이유는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매출원가율은 올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넥센타이어는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난 4,529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5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1분기 투입원가가 하락한데다 유럽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공장의 이익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선 실적을 발표했다”며 “원자재 가격은 올 3분기부터 점차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3분기까지는 높은 마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넥센타이어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4% 늘어난 8,907억원, 영업이익은 22% 2,1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