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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기계공업(주)(대표 심환기ㆍ사진)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부품 수출용 스틸박스를 만든 산업물류포장재 전문제조 업체다. 금강철강의 계열사로 금강해운, 금강렌트카, 케이비젼의 자매회사다. 1989년 설립해 지난해 6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자동차는 완성차로 수출할 경우 수입관세가 60%가 넘기 때문에 부품상태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게 대세다. 이 같은 완전분해 조립식 포장(CKD) 수출에 필요한 것이 스틸박스다. 금강기계공업은 연간 60만개의 스틸박스를 생산해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울산, 아산, 익산에 공장이 있고, 울산 자동차부품모듈화단지에 5,000평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금강기계공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현대제철로부터 코일을 직접 공급받아 설계에서부터 포밍ㆍ절단ㆍ프레스ㆍ펀칭 등 모든 공정을 일괄 처리하는 생산시스템에 있다. 1차 업체에서 가공품을 받아 스틸박스를 제조하는 방식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고 균일한 장점이 있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정확한 납기 관리에도 유리하다.
깐깐한 품질및 공정관리 시스템도 자랑거리다. 첨단 강도테스트와 진동테스트 장비를 이용한 사전 역학구조 시험으로 스틸박스의 육해상 운송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한다. 모든 공정마다 품질관리요원을 배치, 출하까지 완벽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제품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 회사는 매년 매출의 5%를 연구개발과 첨단자동화설비 확충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도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자동화용접설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전문 인력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품질인증은 물론 발명특허, 실용신안 등 20여개 기술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금강기계공업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심이다. 임직원들은 사랑나눔회, 금강여직원봉사회 등을 만들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열매 모금에도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