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화제] 윤향란전 동산방화랑서

홍익대와 파리 국립미술대를 졸업한 윤향란의 개인전이 동산방화랑(02~733-5877)에서 열린다. 25일까지.6년전 동산방 화랑에서 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명상의 회화'를 선보였던 작가는 이번에는 '버섯'의 드로잉 작업을 들고 나왔다. 작가는 어느날 아틀리에 한 구석에서 자라고 있는 버섯을 발견하고 심장이 멈추는 것 같은 강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의 모습을 버섯에 투영하고 있는 작가는 드로링힌 종이를 물에 담가 뜯어냈다가 다시 붙이는 과정을 통해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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