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에릭슨엘지와 개방형 SDN 기술 개발 성공
해외 음성 특화 로밍 요금제 ‘스마트 로밍 음성’ 제공 국가 수는 50개국으로 늘려
LG유플러스는 신규 서비스를 네트워크에서 조속히 적용하기 위해 에릭슨엘지와 손잡고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개방형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은 네트워크 장비에서 컨트롤러 부분을 분리한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이다. 앱 기반의 서비스 연동, 체계적인 중앙집중 관리, 클라우드 환경의 네트워크 자동화 등에 적합해 5세대(5G) 통신의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에 알맞은 것으로 인식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와 연계해 연내 시범 적용하고, 앞으로 5G 기반망에 적용해 지능형 네트워크 구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능형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무인 원격 운전, 클라우드 플랫폼 등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보다 빨리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해외에서 저렴하게 음성 통화를 발신하는 음성 특화 로밍 요금제인 ‘스마트 로밍 음성’(분당 음성 발신료 880원)과 무제한 데이터 로밍에 음성 통화 기능이 더해진 ‘스마트 로밍 패키지’(하루 1만2,100원)의 제공 국가 수를 기존 39개국에서 50개국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서비스가 추가된 나라는 괌과 사이판·인도네시아·터키·미얀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