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MBC 오후8시20분)첫회. 남편의 사업실패로 집안형편이 어려워진 갑숙은 수호와 약혼을 앞둔 둘째딸 은정을 보며 가슴 아파한다. 약혼식은 갑숙의 제안대로 단촐하게 치뤄진다. 약혼식에서 수호의 어머니 풍녀는 은정의 형편을 비로소 눈치채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갑숙은 같은 날 오후에 친구인 영애의 집 2층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희수, 애숙에 "기다리겠다"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MBC 오전9시)
문경은 아들 문혁이 뮤지컬에 가게 해달라고 조르자 당황스럽다. 애숙은 희수를 설득하며 불행해지지 말라고 하지만 희수는 기다리겠다고 대답한다. 애숙은 문혁과 뮤지컬 구경에 나선 문경을 불러 세우며 처음으로 맞대한다. 애숙은 혁주를 비웃으며 서서히 그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한편 혁주는 진이와 희수의 일을 알고 화를 낸다.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