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2대주주인 쉰들러 그룹이 본격적인 소송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7.55%(6,000원) 오른 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 쉰들러 홀딩 아게가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주발행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3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쉰들러는 신주 발행 절차가 그대로 진행될 경우 이를 무효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쉰들러 측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2월 일반공모 방식으로 160만주의 신주 발행 절차를 강행하자 지난 7일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번에 본안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