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협력지도 만든다

과기부, 내년 10월까지 총 8억투자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외교에서 전략적 지침 역할을 하게 될 `국제기술협력지도'가 작성돼 국내 기술개발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외국과의 과학기술 협력이 체계화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국내기술수준의 한계와 기술개발의 적시성, 투자 효율성 등을 파악하고 핵심기술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내년 10월까지 총 8억원을 투자해 국제기술협력지도를 작성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국제기술협력지도는 특히 지난달 마련된 국가기술지도(NTRM)상의 미래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과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기술분야의 해외연구기관과 전문가는 물론 기술별 국제 협력 방안과 지역별ㆍ국가별 협력 의제를 적시하게 된다. 국제기술협력지도 제작을 위해 기존의 NTRM 기획단(단장 삼성종합건설 이석한전무)을 활용하면서 관련 전문 연구기관의 국제 협력 전문가들을 자문단으로 위촉하고 기술별ㆍ국별 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국제기술협력지도 작성 작업에 착수, 내년 7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한 뒤 10월중 최종 보고서를 마련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국제기술협력지도는 국가의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기술외교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핵심기술의 국내외 현황과 발전 전망 분석, 그리고 국제 협력을 위한 실행전략을 담고 있기 때문에 부처별 기술협력의 전략적 지침은 물론 민간 분야의 연구개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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