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ㆍ도로 연결 실무접촉

남북은 21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6차 철도ㆍ도로 연결 실무접촉을 갖고 경의ㆍ동해선 철도 개통에 대비한 열차운행합의서와 철도 통신체계, 자재ㆍ장비 제공문제 등을 논의했다. 22일까지 출퇴근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는 남측의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과 북측의 박정성 철도성 대외협력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남북은 이날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 추진단 3차 회의를 열고 면회소 건설 규모 및 설계 방법 등을 논의했다. 남북은 또 이날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제 6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기로 하고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 이 일정은 북측의 제의에 따라 이전 회담보다 하루 줄어든 것이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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