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경계태세가 격상된 가운데 21일 오후 미국 커네티컷주 뉴 헤이븐의 예일 대학내 로스쿨 건물 빈 강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폭발은 미국이 테러경계태세를 `코드 옐로(code yellow)`에서 `코드 오렌지(code orange)`로 격상한 지 하루만에 일어났으며, 특히 예일대 동문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해안경비대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커네티컷주를 방문하기 수 시간전에 발생한 것이다.
CNN 방송은 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번 폭발이 국제테러단체 등의 소행임을 시사하는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폭발 사고가 예일대에 재학중인 부시 대통령의 딸 바버라 부시를 겨냥한 테러일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