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빠져도 아르헨티나에는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있었다. 아르헨티나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린 아게로의 활약에 힘입어 2대0으로 이겼다.
최근 A매치 1무1패에 그친 아르헨티나는 허벅지를 다친 메시가 빠졌지만 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선두(8골)에 올라 있는 아게로는 전반 40분 골문 앞에서 흘러나온 공을 집어넣어 결승골을 기록한 뒤 후반 21분에는 통렬한 왼발 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유럽 예선을 통과해 처음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본선 무대를 밟게 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최근 A매치 3연승을 마감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