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대주주가 친인척이나 계열사로 변경된 경우를 제외한 실질적 대주주 변경기업은 25건으로 지난 18일현재 이들기업의 주가는 대주주변경 공시일보다 평균 9.1% 떨어졌다.이는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평균 9.9% 하락한 것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최고가와 비교하면 평균 76.6%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최고가와 대비해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회사는 한국케이디케이로 3만5천9백원에서 1만2천8백원으로 1백80%나 떨어졌고 이어 ▲건풍제약 1백73.8% ▲세양선박 1백29.4% ▲한길종금 1백12.5% ▲동양철관 1백10.7% 등의 순이었다. 또 친인척이나 계열사 등으로 대주주가 변경된 상장사들도 공시일기준으로 평균 10.6%, 최고가기준으로는 평균 71.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