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이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고진영(19·넵스)이 치고 나갔다.
고진영은 1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6,276야드)에서 열린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첫날 1언더파 공동 19위에 올랐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민선(19)·백규정(19·이상 CJ오쇼핑)은 각각 이븐파 공동 30위, 3오버파 공동 54위다. 현재 백규정이 신인왕 포인트 2,244점으로 1위, 고진영은 백규정에 74점 모자란 2,170점으로 2위, 김민선은 2,167점으로 3위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230점이 주어지고 60위 안에 들면 25점 이상을 얻는다. 마지막 날까지 가봐야 타이틀의 향방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금왕 김효주(19·롯데)는 1언더파 공동 19위로 출발했고 김보경(28·요진건설) 등 5명이 4언더파 공동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