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신용등급 A등급을 회복했다.삼성증권은 10일 한국신용정보와 한국신용평가가 지난 1월21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회사채 등급이 BBB+에서 A-로, 기업어음이 A3+에서 A2-로 각각 1단계 상향조정돼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신용평가 A등급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IMF체제이후 대다수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삼성증권도 IMF이전 AA-에서 97년12월 BBB0(제로)로 하향조정됐다. 이후 삼성증권은 98년8월 BBB+로 한단계 상향조정된 후 이번에 A등급을 회복했다.
무보증 회사채 공모발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신용평가기관 2곳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삼성증권은 주식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중반 8위에서 최근에는 5위까지 상향조정되고 수익증권 판매고도 7일현재 24조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한 점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평가했다. 【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