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부산·경남 지역 최초의 클래식 전용 음악당인 통영국제음악당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음악당은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를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통영시가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통영시의 시조(市鳥)인 '갈매기'를 모티브로 한 통영국제음악당은 통영앞바다를 배경으로 갈매기 두 마리가 하늘로 비상하는 형상을 갖추고 있다. 3만3,058㎡ 대지에 연면적 1만4,618㎡, 지상5층 건물로 지어졌다. 클래식 전문 공연장으로는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크다. 음악당은 1,300석 규모의 콘서트 홀과 300석 규모의 다목적 홀을 포함해 공연지원 및 업무, 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10월 공식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