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월) 10:45
주초인 21일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금융개혁관련 법안에 대한 여야간 극적 합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법안 처리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관측 등으로 주가와 엔화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일본장기신용은행의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대결이 재연될조짐을 보임에 따라 은행주를 중심으로 큰폭으로 하락, 오전 10시 현재 닛케이 평균주가가 지난주말보다 230엔 가량 떨어진 1만3,752엔을 기록했다.
또 외환시장에서도 오전 10시 무렵 엔화 가치가 지난주말보다 달러당 0.87엔이 하락한 132.95-133.05엔에서 거래됐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와 민주당 등 야당 대표들은 지난 18일 금융개혁법안 심의의 최대 걸림돌인 장은 처리와 대장성의 금융.재정 분리 문제에 극적으로 합의함으로써 이번 국회중 법안의 통과 전망을 밝게했었다.
그러나 장은 문제와 관련, 자민당이 상황에 따라 공적자금을 지원, 스미토모(住友) 신탁은행과의 합병을 추진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는데 대해 그동안 일시 국유화를 통해 완전 청산을 주장해온 야당측이 합의안대로 되지 않을 경우 법안 통과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맞서 대결이 재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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