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4분’ QPR, 거함 맨시티와 0대0 무승부

골키퍼 세자르 선방 돋보여…내분설 딛고 탈꼴찌 발판 마련

박지성(32)이 후반 44분 교체투입돼 4분여를 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와 득점 없이 비겼다.

QPR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로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했다.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의 신들린 선방이 돋보였다.

QPR는 전날 현지 언론이 선수단 내분을 폭로해 분위기가 엉망이었지만 ‘의외의’ 선전으로 탈꼴찌 희망을 확인했다. 2승10무12패(승점 16)로 20위인 QPR는 17위 위건을 4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14경기에서 17위 안에 못 들면 다음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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