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들은 클럽을 새로 장만할 때 대부분 주변사람의 말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오롱엘로드가 「마이티 200」드라이버를 선보이면서 한국골프연습장업협회와 공동으로 최근 10일간 신도시 골프연습장에서 아마추어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결과 응답자 가운데 48%가 주변골퍼의 권유로 클럽을 교환한다고 답했다.
클럽을 바꾼 사람 중에는 동료들이 직접적인 권유한 것은 물론 라운드할 때 동료들이 쓰는 클럽을 살펴 선택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프로골퍼가 권유해서, 또는 골프상점 판매원이 권유해서 교환한 경우는 각각 21%와 14%로 다소 저조했다.
주변골퍼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는 골퍼들은 대체로 80대에서 90대 초반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초보골퍼들은 레슨프로나 골프상점 판매원들의 권유를 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설문대상자들 가운데 61%가 몸에 맞는 클럽을 찾기 위해서는 맞춤형이 바람직하고 답했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