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은 말레이시아의 헤니권사에 몰드변압기 부품과 제조기술을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수출하는 기종은 빌딩 등에 사용되는 10㎸급 배전용 몰드변압기다. LG는 앞으로 5년간 코일 등 핵심부품 1천3백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했다. 또 헤니권사 매출의 3%를 기술료로 받기로 해 부품수출을 포함한 총 수출규모는 1천5백만달러다. LG는 기술이전을 위해 기술자료를 제공하고 헤니권사 기술자들을 청주공장으로 초청,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LG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국과 동남아 등 인근국가에 대한 몰드변압기 부품·완제품 수출은 물론 기술수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