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보너스카드 부문에서 한발 앞선 SK㈜, LG칼텍스정유와 한 차례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현대정유는 30일 전국 2,300여개 계열 주유소에서 고객카드인 「트리니티 보너스카드」 발급을 9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정유는 보너스카드 가입자가 2만원이상 기름을 넣을 경우 1년만기 최고 1억원 보장의 휴일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주고 주유금액만큼 점수를 부여, 누적점수가 5,000점을 넘으면 엔진오일 무료교환권, 타이어교환권, 해외여행상품권, 콘도숙박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판초기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오는 9월15일부터 51일간 하루 1명씩 추첨, 10년 무료주유권을 증정하고 1만2,000여명의 고객을 전산 추첨해 5년 무료주유권과 금강산여행권, 경주호텔숙박권 등을 나눠주는 사은행사도 펼칠 함께 계획이다. 누적점수가 5만점이상인 고객은 골드회원으로 별도관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세워놓았다.
트리니티란 삼위일체란 뜻으로 쾌적한 주유소, 친절한 서비스, 차별화된 보너스등 세가지 고객서비스를 의미한다.
보너스카드를 먼저 발급한 업체들의 경우 SK㈜는 「엔크린보너스카드」회원을 600여만명, LG정유는 「보너스카드」회원을 400만여명 확보해놓고 있다.
연회비나 가입비없이 누구나 주유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주유금액만큼 보너스점수가 쌓이고 이를 활용해 보허가입, 사은품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정유 관계자는 『선발업체에 비해 출발이 늦었지만 한화에너지 인수를 계기로 주유소망을 대폭 확충, 공격경영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보다 실질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100만명, 내년까지 4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동영 기자 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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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유가 한화에너지 인수를 계기로 대폭 늘어난 주유소망을 활용, 「트리니티 보너스카드」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일부 현대정유 주유소가 이미 회원확보에 나선 가운데 한 주유고객이 트리니티카드 회원에 가입하고있다.
표 ◇정유 3사 보너스카드 특징
구 분 SK㈜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
출시일 97년 1월 98년 7월 99년 9월
가입자 수 600만명 400만명 연내 100만명 목표
신규가입혜택 3회 주유시 1,000 3회 주유시 생활 1회 주유시
만원 상해보험 용품 선택 1억원 상해보험
포인트 한도 한달 50만원 한달 50만원 한달 70만원
포인트 사용 연 2회 연 2회 월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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